광주 광산구가 결혼 이주여성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제2기 다문화가정 행복학교(이하 행복학교)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행복학교는 관내에서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마감일은 오는 26일까지다.
구는 낯선 곳에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실내수업과 현장 체험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내수업은 한국어 초·중급, 한식 요리, 생활예절, 요가 등 건강프로그램, 부모역할 교육 등이다.
체험과정은 관공서와 은행 등 공공기관, 대중교통 이용하기 및 장보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팁을 소개한다.
이번 행복학교는 지난 3월 진행된 1기 과정에서 반응이 좋았던 한식요리 과정이 강화됐다. 특히 추석때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송편과 김치를 들고 관내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정을 나눌 계획이다.
구는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엄마와 함께 오는 아이들을 따로 돌봐주는 탁아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코디네이터들과 1대1 결연, 각 국가별 자조모임 조직 등을 통해 행복학교 수료 후에도 결혼 이주여성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행복학교는 오는 27일 개강식을 갖고 두 달간 운영된다.
수강을 원하는 여성은 각 동 주민센터나 광산구 자원봉사센터, 광산구청 사회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광산구청 사회복지팀 940-8558로 전화해 접수해도 된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