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10월까지 노인보호구역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노인 교통보호에 나선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화정동 노인복지회관 앞 도로 200m 구간과 광산구 운남동 노인복지회관 앞 도로 300m 구간 등 광주지역 2개 노인보호구역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왕복 5~6차선 도로인 이들 지역은 시간당 150~300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으로, 노약자가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보행 신호시간을 늘리고 자동차 최고속도도 30~50km/h로 제한하며 과속방지턱 8곳과 보행자 방호 울타리 1km도 설치한다.
노인보호구역은 지난 2007년 5월1일 노인복지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공포돼 2007년 11월1일 노인복지시설 설립 운영자의 건의와 광주시장의 신청에 따라 지방경찰청에서 노인복지시설 주변 도로변 2곳을 노인보호구역 지정,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연차적으로 노인보호구역 교통시설물 설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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