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이하여 전국 해수욕장은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단위로 삼삼오오 모여든 피서객들은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넓은 바다와 백사장을 보며 피서지에서의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인 만큼 범죄 발생률도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심한 노출도 허용되는 바닷가 피서지에서의 여성 상대 성범죄가 더더욱 그러하다.
야심한 새벽 무더위에서 벗어나 파도소리와 함께 바다의 전경을 감상하기 위하여 여성 혼자서 해변을 걷는 일은 매우 로맨틱하지만 반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피서지에서의 밤은 음주와 가무가 함께 어울어지고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흥분으로 인하여 쉽게 이성을 잃어버리곤 한다.
이로 인해 매년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는 우발적인 여성상대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이 때문에 휴가를 즐기는 여성들은 불안에 떨게 된다.
성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다수의 인원이 모여서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늦은 밤 시간에는 노출이 심한 옷보다는 점잖은 옷 종류가 좋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의 활동은 삼가는 게 좋다.
<광주 광산경찰서 송정지구대 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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