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내리쬐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한낮의 최고 온도가 35도 이상 올라가는 기온에 온전한 것이 없을 지경이다. 그중에서 여름철만 되면 차안에 라이터를 두어 폭발사고로 이어졌다는 기사를 접하기가 일수이다.
소보원이 최근 자동차 내 최고 온도를 측정한 결과 계기반 윗면의 최고온도가 섭씨 92도, 평상시보다 최고 8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더운 여름철 자동차 안에 1회용 가스라이터를 둘 경우 1시간 안에 폭발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안의 네비게이션이 고온에 노출되면 오작동이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충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무더운 폭염속에 차량 안에 두지말아야 할 물건들로 1회용 라이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네비게이션 등 배터리를 이용한 전자제품, 휴대용 부탄가스를 꼽고 있다.
덧붙여서 전문가들은 차량안에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가급적 내부에 두지 말고, 그늘진 곳에 주차를 하거나 창문을 조금 열어두어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하여 폭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고 있다.
잠깐 방심하거나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되돌릴 수 없는 재산 및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에 차량 안에 위험한 물건을 두지는 않았는지 내릴때 다시한번 꼼꼼히 챙겨봐야 할 것이다.
<고흥경찰서 동강파출소 김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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