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는 12일 “지난 11일부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혼합 배출한 쓰레기에 대해서는 수거하지 않는 ‘수거거부 스티커 부착’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거부 시범 운영은 쓰레기 봉투 값 인상 및 이기적 사회풍조로 내집앞 청소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몰래 버리는 불법투기 행위를 차단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의 자발적 정비 및 자율 감시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따라 북구는 우선 무등로 등 33개 주요도로변을 대상으로 ‘규격봉투 미사용 및 혼합 배출물 수거거부 스티거 제도’를 시범 실시하게 되며, 스티거가 부착된 쓰레기에 대해서는 수거처리 않음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한편 장기 방치된 스티커 부착 불법쓰레기에 대해서는 통장 및 주부순찰단 등과 함께 정비해 주민들의 자발적 청결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북구는 5개반 20명의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시범구간 일대의 불법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게 되며, 홍보전단 등도 함께 배포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수거거부 스티커 운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주민 결의대회, 자원재활용 홍보 전시회, 음식물 감량화 순회교육,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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