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대촌동 들녘이 거대한 콩 생산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10일 남구청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촌동과 양과동 효사랑영상센터 일대에서 우리 콩을 주제로한 ‘제1회 효사랑 문화산업전’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남구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돼 온 행사와 축제들을 통합했으며 콩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남구청은 지난 3월 전담팀을 구성해 축제 준비 전반을 조율하고 있으며 전 직원들이 삼복더위 속에서도 콩단지 조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대촌동 들녘에는 8만2천500㎡ 규모의 콩단지와 990㎡의 콩 시범단지, 9천900㎡ 규모의 동과단지 5곳, 5천490㎡ 규모의 작두콩단지 등이 그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콩산업 활성화는 국제 곡물값 폭등에 대비하는 효과도 있다”며 “축제 기간에는 콩산업전과 농산물 품평회 등 농업 관련 이벤트가 다양하게 전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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