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재도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8월 초 관련 토론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8월 5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전남발전연구원에서 ‘2015 하계 U대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9일 ‘광주시 하계 U대회 유치활동 평가와 전망’에 이은 2차 토론회로 광주시의 대회 유치 재도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류한호 광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이기신 광주시 마케팅본부장, 윤민호 민주노동당 광주시지부 사무처장, 정형식 조선대 경영학부교수, 송재선 광주시의회 의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지난 1차 토론회에서는 광주시의 U대회 유치 재도전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선 데다 유치활동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운용 문제 등에 대해서도 격론이 벌어진 만큼 2차 토론회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와 광주상공회의소도 공동으로 오는 11일 광주상의에서 U대회 관련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에는 시의원과 언론인, 시민단체, 상의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광주시가 시민사회의 여론에 따라 하계 U대회 유치 재도전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토론회의 내용에 따라 유치 재도전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민단체나 시의회 주관의 토론회만으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데 한계가 있어 자칫 여론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U대회 유치과정을 볼때 8월말 대회 유치공고가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8월달안에 재도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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