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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신안 모래·민어축제 개최 |
2008년08월06일(Wed) |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서 열려…8일부터 9일까지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기대…프로그램 다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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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민어의 주 생산지로 튤립축제를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제8회 신안 모래·민어축제를 개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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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민어의 주 생산지로 튤립축제를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제8회 신안 모래·민어축제를 개최한다.
임자면 민어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신안군과 임자면이 주관하는 ‘신안 민어 찾아 떠나는 오감(五感)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 동안 지역민 위주의 ‘해변모래축제’와 지역전통을 내포하고 있는 수산물 이미지를 가미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신안 모래·민어축제가 울창한 송림과 은빛 모래사장으로 국민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대광해수욕장에서 열려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8일 풍물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민어시식회, 남도국악한마당, 바닷속 보물찾기, 머드씨름대회, 모래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것으로 보인다.
이틀째 날 해수욕장 해변을 배경으로 말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해변승마 퍼레이드가 잇따라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이어 해변 승마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해 섬의 정취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정신안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품의 홍보를 위해 전시, 판매도 곁들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도바이오연구원에서 시험 양식중인 살아있는 민어를 전시하고 또 얼음 속 대형민어는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민어의 생태, 민어를 이용한 보양식단과 형태자료 등 학습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안수협과 민어잡이 어민들에 따르면 임자·비금·증도면 선적 10t급 연안자망 50여척이 매년 여름 한철 동안 비금면 칠발도 인근 해역을 비롯해 원평, 우세도, 자은면 백산리, 증도면 우전리, 임자면 하우리, 전장포 연안 해역에서 조업에 나선 가운데 1kg에 1만6천원~2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름철 수산보양식 고급어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민어는 복더위 으뜸으로 맛이 담백한데다 입에서 살살 녹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빨라 소화기능이 떨어진 노인 및 환자의 건강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민어의 부레는 젤라틴이 주성분으로 콘드로이틴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특히 좋다고 전해져 오는데 껍질과 함께 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금빛 모래해수욕장에서 맛깔스런 금빛 민어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줄 것”을 당부하면서 “볼거리, 먹거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충분히 제공해 주민과 관광객이 만족하는 축제를 성황리에 치루겠다”고 말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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