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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 드시고 더위 이기세요” |
2008년08월06일(Wed) |
| 남구, 저소득가정에 효사랑 직접 전해 |
광주시 남구가 무더운 삼복더위에 지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효사랑을 전하는 훈훈한 행사를 개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7일 효사랑밑반찬지원정보센터는 관내 취약계층 130세대에, 8일 효사랑복지센터(사랑의 쉼터)에서는 어르신 750명에게 여름철 영양식 삼계탕을 대접하는 ‘사랑의 삼계탕’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구와 기업체,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저소득층에게 반찬을 제공하고 있는 ‘효사랑밑반찬지원정보센터’에서는 7일 점심 구 직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혜주주택건설 임직원 등 3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저소득가정에 삼계탕을 직접 전하며 효사랑을 전한다.
130세대는 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추천에 의해 선정된 독거노인세대, 장애세대 등으로, 센터에서는 이날 행사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밑반찬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8일 점심 사랑의 쉼터(사랑의 식당)에서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명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인삼·대추 등 재료를 직접 손질해 끓인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드린다.
효사랑복지센터는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 식사 대접뿐 아니라, 목욕봉사 서비스 등을 꾸준히 펼쳐 이 지역 대표적인 노인복지센터로써 역할에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지만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이 계시고, 함께 정을 나누는 봉사자들이 계셔서 준비하는 게 즐겁다”며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올 여름도 탈 없이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봉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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