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최초로 적조가 발견된 전남 여수해역의 적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5일 국립수산과학원 여수수산사무소에 따르면 봇돌바다 고녀-남면 송고의 바닷물의 적조생밀 밀도가 ㎖당 10~280개체로 나타났다. 또 남면 안도 삼섬은 20~1300개로 나타났다.
수산사무소관계자는 “가막만 내측은 수온하강(22~23℃)으로 인해 적조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가막만 외측 남면 함구미(150×500m), 봇돌바다 고서여(20×100m) 지역과 외해측인 남면 안도 동측 지선에서는 부분적으로(200×500m)적조띠가 출현중”이라고 말했다.
일사량 감소와 수온하강으로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적조는 하지만 일사량 증가로 인한 수온상승과 소조시에 접어들면서 국지적으로는 밀집되거나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여수 화정면 개도 서측 종단-남면 소리도 등대 종단 해역에 대해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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