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은 5일 오후 시청 비지니스룸에서 탤런트 최수종씨에게 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 위촉패을 수여했다.
2008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전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5일 오후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비엔날레 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홍보관은 ‘미리보는 2008광주비엔날레’라는 테마로 홍보 영상물 상영과 함께 전시 개요 및 컨셉 등을 소개하며 5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운영된다.
또 제1회 광주비엔날레 대상 작가인 크초와 알렉시스 레이바의 ‘잊어버리기 위하여’와 사진 이미지를 여러 장의 투명 아크릴과 유리에 표현한 손봉채씨의 작품 2점도 선보인다.
이날 홍보관 개관식에는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과 명예홍보대사인 탤런트 최수종씨, 이용우 상임부이사장, 이장환 광주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청에서는 이날 오전 최수종·하희라 부부에 대한 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2008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는 장 풀로 건국대 교수와 함께 총 3명으로 늘었다.
개관식에 참석한 최수종씨는 “광주비엔날레가 아시아 최고의 비엔날레로, 세계에서 10위 안에 드는 큰 비엔날레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비엔날레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엔날레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전날 광주에 도착한 오쿠이 엔위져 감독은 광주에 상주하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오쿠이 감독은 “아침마다 구성원들과 미팅을 하며 순조롭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광주가 현대미술과 밀접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이날부터 대형 설치 작품 반입을 시작했으며 15일부터 본격적인 작품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2008광주비엔날레는 9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6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 의재미술관, 대인시장, 광주극장 등 광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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