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영·호남 대책위 관계자들이 5일 오전 광주 동구 민주의종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영·호남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영·호남 대책위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민주의종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성난 촛불의 함성에 잠시 머리를 숙인 뒤 지금은 촛불탄압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서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국민 건강주권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미국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이 아직 철저히 검증되지 않은 만큼 반드시 재협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양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대표 협상단을 구성해 부시 대통령과의 공개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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