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사륜오토바이(일명 사발이)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위해 자녀들이 사발이를 구입하여 주지만 사발이의 안전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발이 사고관련 신고를 받다보면 운전자가 대부분 노인으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응급상황이 발생한 게 대부분이다.
사발이 운전의 경우 교통법규를 이해하지 못하는 노인 분들로 노인들은 바퀴가 4개인 사발이가 이륜차보다 안전할거라는 생각으로 커브길에서 과속으로 운행하다 전복되거나, 차량이 사발이를 알아서 피해갈거라는 생각으로 운행을 하다보니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 이는 노인들의 경우 운동신경과 사고판단 능력이 느리고 기계조작이 익숙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노인들의 경우 사발이는 운전면허가 없어도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면허를 취득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으나 이는 무면허로 단속되어 형사처벌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발이를 안전하게 운행하려면 먼저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기계작동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장구를 착용한다면 사발이는 노인분들에게 가장 편안한 이동수단으로 적격일 것이다.
<고흥경찰서 동강파출소 김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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