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서는 5일 관내 시설오이 재배 농업인(벌교부농회)과 시설오이 재배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110여명을 대상으로 벌교읍사무소에서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설오이가 고품질 우수 농산물로서 지역 주 작목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전흥용 박사와 이상규 박사를 초빙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병해충 발생 특성과 방제대책, 파종에서 수확까지 관리방법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농자재 제조방법,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오이시설 재배는 하우스안의 좋은 환경을 유지시켜 주어야 하고, 장기 수확을 위해 주기적인 양분과 병해충 방제 등을 잘 관리 해주어야 고품질의 오이를 생산할 수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관내 오이는 벌교지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만큼, 지역적으로 특화 작목에 해당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벌교 지역 오이가 차별화된 농산물로서 거듭나 지역 농업이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오이 재배 농가 수는 140농가(34ha)로 연간 6천100여 톤을 생산해 연간 37억여원의 농가소득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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