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여수수산사무소는 여름철 무더위로 지치고 허약해진 직장인과 수험생의 건강을 챙겨줄 8월 수산물로 ‘뱀장어’를 추천했다.
수산사무소에 따르면 뱀장어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증진, 야맹증, 감기예방, 야맹증 등에 효과적이다.
또 레시틴이 함유돼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뱀장어의 풍부한 비타민E는 체내의 불포화지방산의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혈관의 활력을 공급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노화방지에 효과가 크다.
수산사무소관계자는 “주로 유통되는 뱀장어는 봄철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실뱀장어를 포획해 육상양식장에서 약 5~6개월 정도 양식된 것”이라며 “전남 여수지역에서는 연간 약 180톤가량 생산돼 여름철 일사병 방지, 식욕부진 해소, 활력 증강에 탁월해 애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뱀장어는 어린시절 하천을 거슬러 올라 강이나 저수지, 도랑, 늪 등지에서 수년간 서식하다가 산란을 위해 깊은 바다로 내려가는 회유성 어종이다.
일반 어류와는 달리 아가미 뿐만 아니라 피부로도 호흡이 가능하여, 물기만 있으면 이동이 가능해 산간 계곡에도 분포하고 있는 힘과 생명력이 강한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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