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사정과 취업난으로 인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법정 최저임금인 시간급 3천770원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구인, 구직 광고 등을 보면 적지 않은 곳에서 아직도 아르바이트 임금을 3천500원으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심각한 취업난을 겪는 대학생들은 이마저도 구하기 어렵다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부당한 근로조건을 수용하는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있어 근로자로서의 여러 가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소임금은 바로 노동에 대한 최소한의 대가이다. 이제는 아르바이트생도 부당한 대우에 대해 당국에 신고를 하는 등 근로자로서 자기의 권리를 찾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할 것이며 고용주 또한 최저임금제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당연한 의무임을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곡성경찰서 읍내파출소 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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