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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내 안전운전 꼭 지켜야 2008년08월19일(Tue)
<영광경찰서 교통관리계 최수정>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농촌지역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었다.

장거리를 운행하는 일반 차량과 경운기, 트렉터와 같은 농기계, 근거리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고 귀가하는 농심으로 인해 간선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위험이 한층 높아지는 시기이다.

특히 일몰전후에는 운전자의 시야장애로 야광, 반사체, 불빛이 없는 사물의 경우 극도의 시인성 저하로 식별에 어려움이 있고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야간시간대 차량의 통행이 한산한 농촌지역 간선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는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첫째, 농기계의 운행코스를 미리 단정하여 추월해서는 안된다. 경운기와 같은 농기계는 엔진고음과 기능장치의 한계, 법령 지식부족 등으로 운전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고 교통상황을 살피는 데 한계가 있어 일반 차량의 운전상태와 동일시하여 추월해서는 안된다.

둘째, 농기계와 오토바이는 운전자가 모두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사고시 직접적인 신체충격으로 치명상을 입는다. 도로에선 상대적으로 교통약
자이므로 보호 대상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셋째, 밤 늦게 귀가하는 노인, 부녀자와 마을 앞을 지날때 어린이들의 행동 또한 미리 단정하여 운전해서는 안된다. 교통위험성을 잘 모르거나 극도의 피로상태에서 지각할 수 없거나 사물분별에 아직 미숙하여 성인과 같은 행동방식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의 통행이 많든 적든 그 상황에 따라 교통위험은 항상 있다. 농촌지역 운행시 차량 통행이 한산한 만큼 그에 알맞는 주의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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