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탐진강을 달궜던 제1회 정남진 물축제가 막을 내렸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된 정남진 물축제에 관광객 30만명이 방문했다.
이들 외지 관광객들은 탐진강 자연환경에 극찬했고 청정 1급수에 대해서도 호평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탐진강 주변에 조성된 모래 찜질장, 편백 숲 있는 우드랜드, 천관문학관 내 미술관, 장흥출신 작가와 만남, 정남진 물포럼 개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중강진, 정동진, 정중앙, 정남진 4곳의 물을 한군데로 합쳐 남북통일과 동서화합을 기원하는 합수식이 눈길을 끌었다.
또 4일간 뗏목하나에 몸을 의지해 탐진강 물살을 헤친 뗏목의 향연이나 2008인분 은어죽을 끓여 나눠 먹은 행사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사진>
이밖에 며느리·시어머니 고부사랑 등반대회나 물·빛·조형물과 어우러진 야간 세미누드촬영 대회, 개매기 체험행사도 관광객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정남진 물축제는 75개 민간단체 1천여명의 회원들이 혼연일체가 이끌어낸 것”이라며 “물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축제평가단을 운영, 내년에는 더 내실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