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향의 고장 광주에서 선인들의 사림정신과 충의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광주시 북구는 5일 “오는 10월 19일 국립 5·18 민주묘지광장에서 전국의 마라토너와 광주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광주정신계승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구와 광주무등마라톤클럽은 8월 4일부터 9월 19일까지 45일간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구가 세계적인 민주·인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력키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5km와 10km 그리고 하프코스로 구분해 오는 9월 19일까지 인터넷(http://gjspiritmarathon.or.kr)이나 북구청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대회 참가비는 하프와 10km코스는 3만원, 5km코스는 1만원, 매니아 회원(하프, 10km코스)은 2만원이며 20명이상 접수하는 단체는 할인도 해 준다.
마라톤 코스는 농촌의 전원풍경과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잘 어우러진 자연길로 5km는 국립 5·18민주묘지광장을 출발해 묘지입구삼거리를 반환점으로 다시 국립 5·18민주묘지광장으로 달리게 되며 10km는 등촌마을을 반환점으로 하프코스는 제4수원지를 1반환점으로 하고 담양고서 보촌마을을 2반환점으로 하여 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되고 코스별로 남녀로 구분해 1~3위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을 4~10위까지는 지역특산품 등을 10km코스와 하프코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기록증 발급 및 완주메달 등을 5km코스는 기능성티 등을 지급하게 되며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북구청 관계자는 “광주의 충절정신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계승ㆍ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광주와 마라톤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가해 대회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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