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안정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국내 대학생 1천238명을 대상으로 ‘직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안정성 다음으로는 ‘소득(연봉)’이 27.9%로 많았으며 이어 ‘비전’(25%), ‘흥미·적성’(13%)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는 ‘공무원’(10.1%)이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나 2위인 ‘금융직’(9.9%)과 매우 근소한 차이를 보여 예년에 비해 선호도는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으로 ‘연구개발직’(4.9%), ‘교사/교수/교직원’(4.0%), ‘마케팅/광고/홍보직’(3.6%)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형태 역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소득이 보장되는 ‘대기업’이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26.7%)이 2위를 차지했으며 ‘정부부처/공기업’(16.5%), ‘외국계기업’(13.3%), ‘중소기업’(11.6%), ‘기타’(0.8%)가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대학생들은 단순히 일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는데 그치지 말고 보다 구체적인 ‘직업’을 목표로 삼는 것이 취업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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