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에너지 부존자원이 없어 매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도 잘 살아보자는 구호를 외치며 경제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경제발전의 젖줄이 되고 있는 전력을 생산키 위해 머지않아 반드시 고유가시대가 올 것을 예측하고 지난 1978년 경남고리 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의 금년으로 꼭 30년을 맞이하게 되였다.
초창기의 부족한 자본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원자력산업 역군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노력하여 원자력산업은 날로 성장을 거듭하여 우리나라는 이제 총 20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6위의 원자력 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은 국내 총 전력생산량의 절반에 가까운 40% 이상을 담당하면서 국민생활 향상을 지탱해주는 효자 대들보가 되고 있다.
지난 30년간 원자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2조Kwh에 이르며 이로인해 석유대비 원가절감 효과도 155조원에 달한다. 지난 70년 총 발전량의 약 80%를 차지하던 석유의 비중이 오늘날 원자력이 있기 때문에 석유비중이 지난해 2007년도에는 4%까지 내려갔다. 지금과 같은 사상유례가 없는 고유가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원자력발전은 국가에너지 자립과 민생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정당하게 평가해야 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우리 원자력발전산업은 많은 성장을 거듭하여 한국표준형 원자력 OPR1,000에 이어 3세대 원전인 APR1,400을 개발하여 건설중에 있고 원자로 개통설계기술부터 시공운영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선진국에 버금가는 기술선진국이 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에너지 경제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불리하게 되고 있었다.
배럴당 유가는 145달러까지 육박하면서 경제발전의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인도 중국과 같은 제 3세계 개발도상국가들의 급속한 성장의 배경으로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를 확보하기위해 국가간 에너지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중동 러시아등 세계 각지역에서 자원 민족주의가 고조되면서 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더욱 어렵게 되고 있다.
오늘날 고유가로 인하여 모든 물가는 날만새면 것잡을수 없도록 오르고 있어 서민생활의 고통은 날로 심각하고 있다. 만약 원자력발전이 없이 석유에 의존하는 현실이라면 이와같은 고유가시대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도록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신재생에너지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측면도 있지만 우리가 필요한만큼 대용량의 발전은 아직까지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유가급등과 원자재 가격상승 그리고 온실가스 압력의 현실화라는 도전에 직면하여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 대안은 바로 원자력발전뿐이다.
지금 세계 여러나라들은 원자력발전에 매달리고 있어 앞으로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300기의 원자력발전이 건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무려 700조원의 신규시장이 창출되는 원자력 르네상스의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고유가시대가 도래될 것을 내다보고 원자력발전을 꾸준히 지속적하여 현재 20기 원전이 가동될뿐만 아니라 6기의 원전을 새로 건설 중에 있으며 2기의 원전을 준비하고 있어 2016년이면 총 원전은 28기로 증가하고 설비용량은 2,732만KW로 늘어나 전력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지난날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원자력발전이 이제 사회적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국민 홍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가면서 필요한 대안들을 마련하여 실행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원전 고장이나 환경문제 폐기물 처리의 안전성등과 관련한 사회적 불안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하므로서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도록 최대한 노력이 있으므로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원자력발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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