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위를 피하거나 즐기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로 인해 집을 비우게 되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최근 이를 노리는 빈집털이범들이 분주해졌다. 저층, 고층을 막론하고 휴가철 빈집의 특성을 파악하여 범행대상을 노린다.
그것은 바로 문 앞과 우편물에 있었다. 신문이나 우유 등 매일 배달되는 물건들이 그대로 있다거나, 문 앞에 부착되어있는 광고지 그리고 가져가지 않은 우편물 등이 빈집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경찰에서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특별방범활동 기간을 정하여 아파트, 주택가 등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그러나 넓은 지역과 제한된 경찰력만으로는 발생하는 모든 절도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이며,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 각자가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 놓고 여름휴가를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따라서 휴가를 떠나는 가정에서는 문단속을 잘해야 하는데 고층이든 저층이든 베란다 창문과 특히 잊어버리기 쉬운 화장실과 주방 창문을 꼭 닫아야 하고, 신문, 우유 등은 대리점에 미리 연락하여 휴가 기간 중 배달을 중지시키고, 그 밖의 우편물들은 이웃집과 경비실에 부탁하여 쌓이지 않도록 한다.
또한 경찰서 지구대 ‘빈집사전신고제’를 이용하여 최소한의 범죄예방 조치를 취할 때 비로소 자신의 재산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즐거운 여름 추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광주서부경찰서 농성지구대 김순식>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