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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 2주년 미술품 70% 할인 |
2008년08월13일(Wed) |
| 16∼30일 3차례…참여자 위한 퀴즈이벤트도 마련 |
전남도는 12일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 2주년을 맞아 최고 70% 할인된 가격으로 미술품을 경매한다”고 밝혔다.
16일부터 30일까지 토요일 3차례에 걸쳐 실시될 이번 특별이벤트에는 감사할인 경매와 함께 도립어린이국악단, 국악인이 출연하는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경매작품은 새로 출품된 20여점을 비롯해 한국화, 서예, 문인화 작품 등 총 40여점이다.
경매 시작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 정찰가보다 최고 70% 할인가격인 최저 5만원 최고 40만원선이며 서예, 문인화 작품 중 일부는 5만원 균일가로 책정했다.
전남도는 또 공식적인 경매 이외에 지역 유명인사의 소장품을 월1회 이상 특별경매에 부쳐 낙찰 수입금 전액을 미술인 창작지원 또는 예술영재 기금으로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매 중간에는 도립국악단 정주희 단원의 신명나는 판소리와 도립어린이국악단의 25현 가야금 연주, 진도 여성국악인 민요 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 참여객을 대상으로 전통미술 퀴즈이벤트를 펼쳐 유명작가가 그린 합죽선 그림과 홍주, 흑미, 돌미역, 울금차 등 경품을 선사한다.
문동식 도 문화예술과장은 “전라권을 포함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제주도에서까지 애호가들이 참여하는 전국규모 행사로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운 경매방식을 시도해 향후 10년 이내에 ‘소더비’나 ‘크리스티’ 같은 세계적인 미술 경매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도예술은행은 지난 2006년 지역미술인 창작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됐으며 매주 토요일 토요경매를 통해 500여점(1억2천여만원)을 판매했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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