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완도119안전센터는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대처능력이 부족한 도서지역(금당도)에서 소방 안전지킴이반을 운영했다.
지난 3월 9일 금당면 주택화재로 이모 할머니(90)와 정신지체 3급 장애인 염모 며느리(54)가 갈곳이 없이 마을 경로당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는 딱한 사연을 전해 들은 완도119안전센터 직원들은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 및 위문금을 전달했다.
금년 특수시책 일환으로 실시하는 안전지킴이반은 긴급사항 발생시 행동요령 교육과 주택안전점검, 소화기 등 초기소화 장비 보급은 물론 저소득층 세대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도 시범 설치한다.
한편 안전지킴이반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설연휴 중 화재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완도군 금당면을 시작으로 관내 100가구 이상 도서 15개 지역에 우선 실시하며 해당 읍·면, 한전, 의용소방대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건강체크·상담, 청소, 세탁 등 봉사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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