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 현재까지 장흥지역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은 모두 10건으로, 장흥경찰서는 전부 검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해 11월 15일 저녁 8시경 장흥군 장흥읍에서 위모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흥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는 자동차부품 데이터베이스(DB)와 현장상황, 유류품 등을 활용해 1톤 화물차량인 것을 확인한 뒤 주변 목격자, 동종 차량 수백대를 일일이 확인한 끝에 결국 범인을 찾아냈다.
하마터면 장기화할 뻔한 뺑소니 사고의 조기 해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승국 경사(40·교통사고조사계·사진)는 지난해부터 장흥군 관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을 한 건도 놓치지 않고 전부 검거해 ‘뺑소니 운전자는 모두 검거된다’는 인식을 운전자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김수만(52) 팀장은 “가족적인 분위기로 전 직원이 인화단결해 불의의 사고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학적이고 치밀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뺑소니 사고의 경우 목격자 제보가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므로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제보가 항상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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