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 6급 이상 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달마지회(회장 임향숙)가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 운동을 적극 펼쳐 군민들로부터 칭송을 얻고 있다.
달마지회 회장과 회원들은 그동안 틈틈이 모아온 회비로 20kg 달마지쌀 95포와 가래떡, 과자 등을 마련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관내 11개 읍·면의 저소득 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95세대를 대상으로 설맞이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단순한 전달식 위문이 아니라 청소와 빨래 등 자원봉사활동과 고충해결을 병행함으로써 불우이웃과 독거노인들에게 모처럼 환한 웃음을 짓게 했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훈훈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임향숙 달마지회 회장은 “변변치 않지만 소외되고 어려우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힘이 닿는 대로 이런 일을 자주 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특히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을 외롭게 맞이할 독거노인들에게 자식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알뜰한 보살핌으로 주변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등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달마지회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안부살피기와 집안청소, 세탁, 목욕시키기 등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군민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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