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해남소방소완도파출소와 협조해 관내 주요 항포구에 비상구명 장비함 설치를 완료하고 증가하고 있는 해상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게 되었다.
완도군은 최근 해신 드라마 소세포 및 청해 세트장과 청산도 봄의 왈츠 등 드라마 세트장 설치 이후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빈번하고 특히 도서에 산재되어 있는 유명 관광지와 낚시터를 찾는 외래인이 급증함에 따라 해상안전사고도 이에 비례할 것에 대비해 우선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완도항 포구 2개소(주도낚시 앞 물양장, 씨월드 방파제) 및 화흥포항 물양장에 비상구명장비 일체를 갖춘 장비함을 설치하고 해난사고시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용을 바라고 있다.
비상구명장비함은 비상조끼, 구명함, 로프, 소화기, 비상랜턴 등을 갖추고 있어 선박화재 시 응급 진화는 물론 해상안전사고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상구명장비함이 군비 600만원을 투입해 설치한 만큼 응급장비로서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훼손되거나 함부로 다루는 것을 삼가해 줄 것”을 바라면서 “앞으로도 효율성에 따라 주요 항포구에 비상구명 장비를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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