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수발보험시범사업을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완도군에서는 초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근로능력을 상실해 수입원을 갖지 못하는 장수 노인에게 1월부터 ‘노인건강복지수당’을 지급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장수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을 주고자 노인건강복지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노인건강복지수당 지원근거가 될 ‘노인건강복지수당지급조례안’이 완도군의회를 거쳐 확정됨에 따라 2일부터 1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급대상자는 1월 1일 현재 관내에 계속해서 3개월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주민등록법상 만85세 이상 노인 중 신청자에 한하며 만85세가 되는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부터 월3만원을 개인별 신청 계좌로 매월 지급한다.
노인건강복지수당 지급대상 노인은 약800여명으로서 2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며,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와 본인 명의의 통장을 지참해 신청하면 되고, 한번 신청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전출 및 말소(사망) 등으로 거주하지 않은 경우는 중단된다.
완도군은 노인건강복지수당 지급으로 노인수발보험시범사업과 함께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서 초고령화에 따른 복지시책 추진에 한 발자욱 앞서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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