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는 CSI!-절도수사는 TSI!’
경찰이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주요 절도사건을 전담, 대응하는 절도특별수사팀(TSI)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2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주요 절도사건에 중점 대응하는 절도특별수사팀(Thief Special Investigation)을 가동한다.
절도특별수사팀이 운영되는 곳은 광주지역 5개 경찰서, 전남 여수·순천·목포 경찰서,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모두 9곳으로 속칭 1급 경찰서다.
전국적으로는 125개에 달하는 1급 경찰서에서도 절도특별수사팀이 모두 가동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절도특별수사팀은 기존의 일선서 형사과(강력범죄수사팀) 1개팀을 지정, 운영한다.
이들은 살인·강도 등 각종 강력사건 발생할 경우 현장 출동 등 초동 조치만 하고 이후 업무는 다른 팀으로 인계한다.
이들은 대신 신종·상습·조직적 절도사건이 발생할 경우 전담해 사건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절도특별수사팀은 절도사건 발생 현장에 출동할 때 자체 제복도 착용하고 형사기동대 차량에도 자체 마크를 부착한다.
경찰은 절도특별수사팀 창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관련 플래카드를 경찰서마다 부착하고 오는 6월말까지 절도범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민생치안 확보차원에서 절도특별수사팀을 운영하는 만큼 절도범 검거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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