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가 오는 28일 개통 3주년을 맞아 시민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4일 “‘신세대들을 위한 친환경 문화지하철’이란 주제로 펼쳐칠 이번 기념행사에 신세대들을 위한 스타크래프트 열전 토너먼트 게임대회와 지하철의 친환경성을 상징하는 광주지하철 지상도로 자전거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4가역에서 제1회 스타크래프트 열전 토너먼트 게임대회를 실황중계한다.
이번 게임대회에는 메니아 221여명이 출전, 총 2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공사는 신세대의 문화아이콘으로 떠오르는 게임대회를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에서 개최함으로써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젊음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지하철무료대여자전거사업’의 성공적인 정착 기념과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두바퀴로 함께한 광주여행’이란 슬로건 아래 지하철 1호선 1구간에 대한 자전거 투어를 28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노란자전거’를 비롯한 지역 자전거 동호회 회원과 시민들로 구성된 150여명의 자전거 부대는 광주지하철 소태역에서 상무역 구간에서 대시민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에너지관리공단, 광주환경운동연합,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가 공동 참여한다.
또 개통 기념 축하공연으로 27일 상무역에서는 김동훈의 발라드 열창, 황선복의 트롯열창, 빛고을 색소폰 동호회 공연이, 다음 날에는 금남로4가역에서 MS 매직의 마술쇼와 광주익스트림마샬아츠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개통 기념일 전후에 지하철 시민서포터즈 ‘메트로엔젤’과 공사 노동조합이 함께하는 ‘광주사랑 지하철사랑’ 지하철 이용 공동캠페인이 13개 역사에서 펼쳐졀 예정이다.
오행원 사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하철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과 신세대의 트랜드를 고려해 준비된 이번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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