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4일 ‘진도예술영재교육원’을 개원했다.
진도예술영재교육원은 예술영역에 영재성을 지닌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해 문화예술시대의 예술지도자를 양성하는 것과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전남도영재교육 5개년 발전계획에 따라 개원한 것으로,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선발된 학생을 1년 단위의 프로그램으로 국립남도국악원과 연계해 운영한다.
운영 분야는 국악의 해금과 창, 서예를 포함한 한국화인데 총 26명의 학생이 국립남도국악원과 진도학생의 집에서 예술분야 이론을 토대로 실기중심 교육을 무학년제로 수준별 수업을 받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장환 교육감, 유제원 교육위원회의장, 교육위원, 진도군수 등 지역 유관단체장, 그리고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장환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재능이 자신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키우고 국가의 미래를 결정해 간다”며 “조상의 예술혼이깃든 예향으로 알려진 진도에서 학생들은 열심히 재능을 키워 문화예술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교사들은 전남 최초 예술영재교육원을 이끌어간다는 자부심과 유능한 예술인 양성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학생지도 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개원한 진도예술영재교육원은 방학 중에는 타 시군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분야 및 학생수를 점차 확대해 운영할 계획으로 이 지역 예술교육의 비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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