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태인동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설립한 ‘클린 태인동 만들기 협의회’가 지난 12일 사무국을 개관함으로써 본격적인 태인동 지역협력활동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 태인동 만들기 협의회’는 광양제철소와 태인동 산단 업체가 태인동의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작년 12월 설립됐으며, 지역과 기업간의 바람직한 상생의 표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협의회 공동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용철 광양제철소 부소장, 윤관종 성암산업 부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운영방안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클린 태인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사무국 개관과 관련해 배 훈 사무국장은 “태인동 주민들의 어려움에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겠다”며 “협의회가 지역과 기업의 매개체로서 화합과 상생을 선도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클린 태인동 만들기 협의회’는 회원사들 간의 원활한 의견 교환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주민들의 여론을 수시로 수렴해 추후 친환경 사업을 신속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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