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교사들이 함께 배우는 2007학년도 제1기 ‘수업사랑방’ 자율연수가 시작되었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00여명의 초등교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이 수업사랑방은 지난 1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에 관한 연수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수업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싶거나, 자신의 수업을 개선해 보고자 하는 의욕을 가진 교사들이 퇴근 후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연수활동을 전개하는 이 수업사랑방은 앞으로 6월 1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퇴근 후에 광주교육정보원의 4개 강의실에서 열리게 된다.
화·목 수업사랑방은 ‘수업을 사랑(愛)하는 초등 교원들과 교육전문직들이 모여 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일정한 형식이 없이 자유롭게 나누는 방(舍廊)’이라는 의미로 기존의 연수 방식을 탈피해 현장 수업에 전문성을 지닌 10명의 선배교사 지도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교과 학습지도, 실험실습지도, 실기지도 등 실제 현장수업을 바탕으로 토론과 참여 방식의 연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2년도부터 자신의 수업 기술을 높이려는 젊은 교사들의 뜻을 모아 시작해 6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수업사랑방은 광주시교육청의 주요 중점사업의 하나이다.
6년에 걸쳐 1천500여명이 이 곳을 거쳤으며, 참여한 교원들은 자신의 수업 뿐 아니라 동료에게도 수업기술 나누어 갖기에 앞장서는 등 수업잘하는 교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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