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 인근 전남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3개 노선 일부 구간이 개통된다.
광주시는 27일 “광주의 주요 관문도로인 영광선(운수동-삼거동)과 서창-남평선, 우치-담양선 등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광주시 공사 구간을 28일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2001년부터 국비 등 1천9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이들 3개 구간은 총연장 23.8km로 광주와 전남의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산구 운수동에서 삼거동에 이르는 영광선 구간은 8.8km로 지난 2003년 10월부터 1천110억원을 투입됐으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삼거동-영광구간 공사가 내년 말에 완공되면 광주 송정지하차도에서 영광까지 45km구간이 현재 50분대에서 30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001년 12월 착공한 서창에서 나주 남평에 이르는 7.6km구간은 517억원이 투입됐다.
전남도 시행구간인 광주경계-남평교간 공사가 오는 2008년 2월에 완공되면 서구 풍암유통단지와 송암·평동산단 이용 화물차량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구 우치동에서 담양 태령에 이르는 7.3km구간도 이날 개통된다. 이 구간은 지난 2003년 12월부터 349억2천600만원을 투입됐다.
시는 전남도 시행구간인 담양 태령-봉산간 공사가 오는 2008년 2월 최종 완공되면 광주 북부지역과 전남도 북부지역간 도로 여건이 개선돼 첨단산단과 본촌공단을 이용하는 화물차량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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