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업고등학교는 실험·실습용 기자재의 중요성과 산업 발전에 따른 생산 설비의 변천 및 발전사를 교육하기 위해 학교에 폐기된 선반 외 41종 57점의 기자재를 모아 만든 기자재 박물관을 설치하고 11일 오전 11시 광주시장,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기자재 박물관’은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산업기기의 종류와 용도, 변천 과정을 학습하고 직업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체험학습의 장 등으로 활용되며, 기능·기술인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 형성을 목적으로 광주공고 광정보기술과 실습4동에 ‘선반’ 등 총 57점을 기자재를 전시해 놓았다.
이번 기자재 박물관 설치로 지역 학생들에게 교과서 또는 교과서 이외의 다양한 산업기기에 대한 실물 확인 및 이에 대한 자료 제공이 가능하며, 미래 산업기기의 발전 전망에 대한 정보 제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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