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김밥이 만들어 진다.
전남 완도군은 “다음 달 11일 개최 예정인 장보고 축제 때 해초를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이 207m의 ‘웰빙 김밥’을 만들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이 해초 김밥 만들기 체험행사는 장보고축제 개막을 알리는 이벤트로 길이 110m의 탁자를 설치하고 양쪽으로 참가자들이 선 가운데 특수하게 제작한 김을 펼쳐 김과 해초만을 이용해 만들 예정이다.
이 김밥에는 80kg들이 쌀 10가마와 김 694장, 해초 22kg이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대의 김 주산지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완도산 해초만을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긴 김밥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비공식 세계 최고 길이의 이 김밥은 참여자들의 단합과 한결같은 마음, 호흡이 매우 중요해 사전 연습과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김밥 만들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40분까지 완도읍 장보고축제 행사장으로 오면 된다.
김밥이 완성되면 기념 촬영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참여자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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