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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수혜자와 후원자 만남의 날 행사’ |
2006년12월26일(Tue) |
| 우수후원자·단체에 감사패 전달·상견례 시간 등 가져 |
얼굴도 모른 채 한해동안 도움을 주고 받았던 자매결연자들이 한자리에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25일 광주 서구청에 따르면 행복서구나눔운동을 통해 결연을 맺은 수혜자 150명과 이들을 후원한 150명을 각각 초청해 27일 오전 11시 경복궁웨딩홀에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만남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
나눔운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참여 확산을 위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전주언 서구청장은 지역복지공동체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매결연사업 및 통합자원봉사단, 민·관·사회단체 공동협약 등을 통해 나눔운동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매진할 것임을 다짐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우수후원자 및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함께 수혜자 대표가 낭독하는 감사의 편지, 상견례 시간 등을 통해 서로의 따뜻한 정을 확인하고 유대를 돈독하게 할 예정이다.
또 아역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희 어린이의 깜찍한 율동과 노래무대를 비롯해 빛고을국악전수관의 판소리, 윤덕자무용단의 전통무용, 아리랑이벤트악단의 민요·가요메들리 등 축하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만남의 행사를 통해 수혜자와 후원자 모두가 서로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청은 지난 1996년 나눔운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소년소녀가장 38세대, 독거노인 321세대, 장애인 136세대, 모부자가정 170세대 등 모두 982세대의 어려운 이웃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성과를 거둬 지난해에는 지방자치경영 우수상과 서민생활안정대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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