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는 내년부터 사회단체 보조금 결재 전용카드제를 전면 실시한다. 이에 따라 광산구에서 보조금을 지급받는 모든 단체는 내년부터 결재전용카드로만 보조금을 사용해야 한다.
광산구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광산지점, BC카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각종 사회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역여론에 적극 부응하고 선진적이고도 체계적인 보조금 지출 관리를 하기 위해 카드제도를 도입했다”며 “공익을 위하는 여러 단체에 소중한 혈세가 지원되는 만큼 사후 관리를 더욱 엄격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산구는 카드사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 및 정산에 대한 교육사업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제도 시행 효과를 더욱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
광산구는 결재전용 카드제 도입으로 각 단체의 ▲보조금 지출의 투명성을 확보 ▲집행 및 정산의 능률 고양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조금 결재전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사용금액의 3~5%의 금액이 광산구 기금으로 조성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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