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산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관광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22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의 관광해설 능력배양과 홍보 우수자를 선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용하기 위해 내고장 자랑 콘테스트 및 관광마인드 제고를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지역관광자원의 매력과 가치를 관광객들에게 전달해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테스트는 각 읍면 대표 1명씩 모두 12명이 참가해 주요관광지 및 특산품의 소개를 5분에 걸쳐 소개했으며, 참가자들의 참신하고 이색적인 말솜씨와 재치로 참석자들의 열띤 경연의 장이 되었다.
김종식 군수는 인사말에서 “공무원 뿐만 아니라 지역민 전체가 급속히 변화하는 관광완도의 유리한 여건을 발 빠르게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천혜의 자연만큼 소박하고 친절한 인심을 바탕으로 다시 찾는 관광완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최우수상은 청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 ‘자연의 멋 청산’을 발표한 손민아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약산면의 박정미씨 ‘건강의 섬 약산’와 ‘전설의 섬 미래의 땅 금일’을 발표한 금일의 서해식씨가 차지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소안도의 아름다움을 수필같은 섬세함으로 표현한 고선진씨는 노력상을 수상해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수상자에 대해 읍면 문화관광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고장자랑 콘테스트에 앞서 읍면 관광업무담당자와 문화유산해설사, 문화관광해설가양성교육생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조상열(광주 대동문화 대표)씨를 강사로 초청해 관광마인드 제고를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콘테스트 발표 원고 모음집을 책자로 제작해 완도군을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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