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의 한 어린이 집 원생들이 교통경찰 복장을 한 채 군청 사무실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음주운전 예방 구호를 외치는 이색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강진경찰서(서장 이 윤)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을 추방시키고자 경각심을 주기위한 일환으로 어린이 1일 교통경찰관 체험행사를 마련해 지난 19일 실시되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관공서와 시내 상가 등을 돌면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 전단지 전달과 구호제창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색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강진경찰서는 지난 18일부터 중앙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명예경찰소년단과 녹색 어머니회 등 12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부모님께 음주운전 추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강진경찰서 문혜선 순경은 “음주운전으로 자신은 물론 가정까지 파괴되는 불행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어린이를 홍보 매개체로 하는 이색 캠페인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건전하고 검소한 연말연시 보내기를 기원했다.
한편 강진경찰서는 이 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 동안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아울러 각 사회단체와 연계한 대대적인 홍보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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