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도업체수가 크게 늘어나며 7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체 부도가 특히 늘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 기준)는 234개로 전달 181개보다 53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지난 4월에 기록했던 235개 이후 7개월만에 최대다. 또 올들어 10월까지의 월평균 부도업체수 213개나 지난해 동월 208개를 훨씬 능가하는 수치다. 서울 지역 부도업체가 전달 72개에서 74개로 2개 늘어났고, 지방에서도 전달보다 51개 많은 160개 업체가 부도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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