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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서비스도 조달청에서 제공’ |
2006년12월21일(Thu) |
|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통해 공급 |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지난 1949년 청 창설이래 처음으로 번역서비스에 대한 연간 계약을 체결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조달청에서 그 동안 취급하지 않았던 번역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세계화·개방화로 공공부문에서도 번역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기관에서 능력있는 번역 전문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고 가격의 파악도 어려워 번역서비스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많은 불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조달청에서 계약한 번역서비스는 공공부문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영문↔국문 번역을 일반번역과 전문번역으로 구분해 모두 16종이며 수요자가 번역가격, 번역 품질, 전문분야 등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수공급자계약방식을 활용, (주)프로랭스, (주)펜트랜스넷, 아르노바(주), 네오트랜스넷, 보트라 등 5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은 번역서비스에 대한 다수공급자계약이 체결되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번역서비스 구매에 소요되는 공공기관의 인력과 시간이 크게 절감되고 번역업계 입장에서도 번역서비스에 대한 거래조건이 확립되어 시장이 보다 확대될 뿐만 아니라, 전자거래에 따라 비용이 절감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간 정보기술용역팀장은 “내년에는 통역서비스에 대한 다수공급자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법률자문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에 대한 계약도 체결해 각 공공기관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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