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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분기 고용개선 기대…‘조선·기계 굿’” |
2006년12월21일(Thu) |
| 대한상의, 기업 고용전망 조사 |
내년 1분기 고용사정이 전반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전국 1천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1분기 고용전망지수(EPI)’ 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전망치는 103으로, 올 4분기의 99에 비해 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고용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기업들보다 많다는 의미. 체감경기 악화 전망에도 불구, 고용사정은 조금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고용전망지수는 올1분기 105에서 2분기에는 108까지 상승했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의 영향으로 3분기에는 104로, 4분기에는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99로 각각 내려앉았다.
상의는 내년 1분기 고용개선 전망에 대해 “내년에는 기업들이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는데다, 올 4분기 고용 악화에 따른 상대적인 반등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고용형태별로는 고용계약 1년 이상의 상용근로자는 104로, 고용개선 기대감이 큰 반면, 계약 1년 미만의 임시근로자는 93로 상대적으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업종별로는 업황이 좋은 조선(124), 전기기계(123) 등의 분야에서 지수가 좋게 나온 반면, 환율절상에 민감한 전자반도체(93), 장기불황에 있는 섬유(83)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쁘게 나왔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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