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은 19일 지역물가안정에 기여한 모범업소에 대해 상수도요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청은 음식업, 숙박·목욕업, 이·미용업 등에 종사하는 개인서비스업소 3천2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지역평균요금 준수 및 옥내·외 가격표게시, 가격파괴업소 등을 기준으로 1차 대상업소 500여개소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거나, 선정기간 내 영업활동을 계속한 업소 등을 중심으로 최종 288개 업소를 선정했다.
모범업소로 선정된 업소 중 68개업소에는 상수도요금 204만원(업소당 3만원), 나머지 220개 업소에는 쓰레기봉투료 156만여원(업소당 7천100원)이 지급되며, 이달 28일까지 업소대표자에게 계좌입금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업주들의 요금담합을 억제하고 업소간 자율경쟁과 건전한 상거래질서가 확립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청은 지역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상가 등에 대한 소비자물가 모니터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와 각종 소식지에 공개하는 등 다각적인 물가안정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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