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동부, 바다낚시객 10·11월 집중 |
2006년12월17일(Sun) |
여수해경 집계…11월까지 1만2천24척·10만2천355명 이용
낚시어선 63척, 정원초과 운항 등 사유로 적발 |
전남 동부해역에 바다 낚시객이 가장 많이 몰린 시기는 1월과 10월 그리고 11월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근)는 13일 “올 들어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 출어한 바다낚시 어선은 11월 말 기준으로 1만2천24척에 이용객은 10만2천355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낚시어선 63척을 정원초과 운항 등 사유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낚시어선은 10월에 2천127척이 출항해 최고를 나타냈고 이어서 9월(1천208척), 11월(1천141척), 1월(1천86척), 6월(1천71척), 8월(1천13척), 3월(933척), 5월(916척), 7월(872척), 2월(850척), 4월(807척)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이용한 낚시객 수는 약간의 차이를 보여 10월에 1만7천849명으로 가장 많았고 1월(1만1천575명), 11월(1만374명), 9월(8천805명), 3월(8천438명), 6월(8천253명), 8월(8천127명), 4월(7천958명), 2월(7천806명), 7월(6천770명), 5월(6천400명) 순으로 나타나 전남 동부해역에서는 10월과 11월, 1월이 바다낚시 성수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천218척, 10만748명에 비해 출어 척수는 7%, 이용객은 약 2%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 들어 여수해경에 적발된 위반건수는 정원초과 9건, 미신고영업 6건, 출입항신고 미필 7건, 금지구역위반 14건, 안전장비 미비치 1건, 구명동의 미착용 7건, 승객준수사항 미게시 14건, 기타 5건 등 모두 63건으로 집계됐으며 각각 벌금과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여수 금오도, 연도, 거문도를 비롯한 전남 동부해역은 연중 낚시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향후에도 사고예방을 위해 낚시객과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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