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두암중 학생회장 선거가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 방식으로 치러졌다.
20일 광주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두암중 학생 837명이 학교 도서관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이용해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학교 학생회장 선거에 기존 종이투표방식이 아닌 전자 투·개표 시스템을 운용한 것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선관위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날 터치투표시스템에 관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모의투표소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투표절차를 사전에 숙지하도록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자 투·개표 시스템을 홍보하고 보급해 향후 모든 공직선거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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