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공사가 자체 연구 등을 통해 18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오행원)는 에너지 절약, 기술개발, 인력조정 등을 통해 올 한해 총 18억6천여만원을절약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설비팀의 경우 역사내 공조환기설비 자동제어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일률적인 타임스케줄 방식을 농도에 따라 설비 가동을 제어하는 방식의 시스템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가동을 억제, 연 1억7천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했다.
신호팀은 다른 지역의 지하철의 전원용 정류기가 대용량 2개로 유지되는데 비해 광주는 다수의 소용량 정류기로 구성된 것에 착안, 부하율을 조정해 4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민자유치 방식의 안전펜스 등 시설물 설치를 통해 3억원, 제한승진제, 부서별 조직운영 변경을 통한 인력감축 등을 통해 경영 및 기술 전면에 걸쳐 3억5천여만원의 경비 절감 효과를 냈다.
공사는 또 지하철 1호선 1구간 13개 역 중 10개역을 민간 위탁해 운영하는 것을 포함해 역사내 시설물 유지보수, 청소·방역, 통신망 유지관리 등을 직영했을 경우에 비해 10억원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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