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휘발유 가격이 높아지자 최근 길거리에서 유사휘발유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자주 보게되고 소비자들도 현격한 가격차이로 인해 유사휘발유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유사휘발유의 사용이 대형교통사고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유사휘발유는 톨루엔과 메탄올을 혼합한 소부신나와 에나멜신나를 혼합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유사휘발유는 강한 인화성으로 차량 추돌시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요즘같은 봄철에 졸음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고속도로에서 차량추돌시 화재가 발생하면 소중한 인명피해와 함께 뒤따르는 많은 차량들에게 시간적인 피해도 주게 된다.
석유품질관리원과 환경부에서는 유사휘발유를 사용하게 되면 차량의 출력저하, 연비감소, 연료계통 부품부식 및 고장에 따른 사고발생 위험이 높고 유사휘발유에 함유된 메탄올과 톨루엔은 중추신경계통을 억제하고 구토, 복통, 시각장애 및 암을 유발하며 심한경우 혼수상태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지적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의 증가로 환경오염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하였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유사휘발유를 사용할 경우 그 동안 불법제조자만 처벌하던 법이 사용자도 처벌토록 개정되었다.
환경오염을 막고 차량 추돌과 화재로 인한 소중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양심적으로 인화성이 높은 유사휘발유를 사용하지 않고 대형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차량에는 반드시 화재에 대비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운행하는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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