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을 맞아 길거리에서 부녀자를 대상으로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한 날치기 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경찰은 예방과 검거를 위해 주택가나 아파트 상가지역 주민들에게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금융기관 등 취약지역에 대한 112순찰 및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행수법을 보면 범인들이 주·야간을 불문하고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하여 통행량이 적은 도로나 골목에서 부녀자들이 혼자서 손가방이나 핸드백을 들고 서 있거나 걸어가고 있을때, 또한 자택 대문을 열고 있을때 뒤에서 핸드백 등을 낚아채는 수법(날치기)을 하고 있다.
또한 365코너에서 현금을 인출해 간 부녀자의 뒤를 따라가다가 한적한 곳에서 돈가방을 낚아채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오토바이로 도주하는 2인조 날치기 사례도 있다.
이에 대해 이런 유형의 날치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0~20대의 오토바이를 타거나 걸어서 뒤를 따라오는 청소년들을 일단 경계심을 갖는 것이 좋으며, 특히 핸드백을 차도에서 떨어진 인도나 벽쪽인 몸 안쪽(앞쪽)으로 대각선으로 메고 보행하면서 손으로 잡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청소년들이나 오토바이 등이 뒤에서 따라온다고 생각되면 휴대폰으로 신고하는 흉내를 내거나 주변 상가 등에 도움을 청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런 주의에도 날치기를 당하였다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위급한 자신의 상황을 알려 도움을 청하면서 범인의 인상착의 및 옷색깔, 오토바이나 차량의 특성 및 번호판을 기억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하시면 경찰의 신속한 수사로 범인을 쉽게 검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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