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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위한 우리의 자세 / 이탁우<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
2007년04월12일(T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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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는 21세기 신해양 시대를 맞아 바다에서 인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Coast)’을 주제로 국제박람회 기구(BIE)가 인정하는 세계박람회 개최를 전라남도 여수에 유치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여수시에서 201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중국 상해와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아깝게 유치에 실패한 바 있다. 이런 실패의 아픔을 보다 높은 차원에서 승화시키기 위해 2012년 세계박람회를 다시 유치키로 하고 지난 2004년 12월에 국가계획으로 최종 확정, 2006년 5월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여수 유치를 신청하였다.
우리지역 여수에 세계박람회가 유치되면 풍부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동북아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연계 개발을 통해 동북아 물류와 교류 중심으로 구축하는 한편, 국가적으로는 전남과 경남 그리고 제주를 연계한 광역개발을 통해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선진 해양 한국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된 지역개발, 서남해안의 수려한 관광산업 육성, 미래 산업인 해양 과학기술의 육성을 위해 반드시 유치하여야 한다.
낙후된 전남의 새로운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해 200만 도민의 열망 속에 추진하고 있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여수 유치로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유치결정이 BIE 98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외교활동에 총력을 기울려야하며, 여수시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원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부족하므로 항공·도로·철도 등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부차원의 특별지원이 있어야 한다.
2007년 12월에 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확정 개최국 결정에 앞서 이번 4월 9일 BIE 실사단이 여수를 방문하였다. 13일까지 5일간 개최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그동안 개최지 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국민적 열망을 실현시키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이제 유치를 위한 마지막 마침표를 찍어야 할 것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회에서는 여수시의 어려운 점을 깊이 인식하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야 하며, 타 시·도의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시·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범국민적 관심제고를 위한 다양한 유치활동 홍보 등 세계박람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여 지난 2010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를 교훈삼아 반복해서는 안될 것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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